■ 진행 : 이광연 앵커
■ 출연 : 이은의 변호사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이렇게 심석희 선수의 용기를 얻었다면서 성폭행 피해를 폭로했던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. 성범죄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은의 변호사가 신 전 선수를 무료 변론하겠다고 나서 관심입니다.
오늘 퀵터뷰는 이은의 변호사 연결해서 말씀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. 변호사님, 안녕하십니까?
[인터뷰]
안녕하세요?
바로 여쭤볼게요. 이렇게 무료 변론에 나서게 된 계기가 있었을까요?
[인터뷰]
일단 제가 여성가족부 성폭력 피해자 무료법률지원 담당 변호사로 지정이 되어 있고요. 제가 그게 업으로써 전업으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어쨌든 그런 법률지원을 할 수 있는 위치에는 있습니다. 여성가족부에서 진행을 하겠다는 의사표명을 한 거고 혹시라고 그게 안 된다고 하더라도 지원하겠다, 얘기는 여기까지 되어 있는 상황이고요.
지금 이 이야기를 15일 저녁에 신유용 선수가 와서 이야기를 했을 때 우리가 쉽게 사회를 비판하면서 사회에 대해서 안 좋은 이야기가 나올 때는 이걸 듣고 쉽게 비판을 합니다. 왜냐하면 이 사회가 망가져 있는 것과 나 자신은 떼어놓고 생각을 하는 거죠. 사회는 이상하고 나는 이상하지 않아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올해 46세인데 이 정도 나이가 되면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약간 왜곡된 모습에 우리 각자는 이 정도 나이의 연배에 있는 사람들은 다 책임이 조금씩 있는 겁니다.
가령 예를 들면 우리 다 금메달에 환호하고 1등에 환호하고 사실은 그 과정에 대해서 환호하기보다는 어떤 결과물에 굉장히 집착하고 그동안 이런 사건들이 처음 이야기가 나온 게 아닙니다. 사실 10년 전에도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고 수년 전에도 계속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우리가 쉽게 잊어버리죠.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 모두가 좀 함께 책임을 통감해야 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그러니까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40대로서 신 전 선수를 바라보기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, 이런 말씀이시군요?
[인터뷰]
그렇습니다.
그래도 신 전 선수 입장에서는 그냥 이렇게 변론을 맡아달라고 말하기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직접 모금운동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이것도 거절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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